축구

파울로 디발라

주연맨 2019. 4.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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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날두의 새로운 호동생 파울로 디발라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벤투스를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 정말 멋진 세레머니로 골 넣을때마다 정말 저 세레머니 멋있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파울로 디발라 선수의 프로필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름 파울로 디발라 Paulo Bruno Dybala
출생일 1993년 11월 15일
출생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 라구나라르가
177 ㎝
포지션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현 소속팀 유벤투스
등번호 10
청소년 클럽 기록 2003–2011 인스티투토
클럽 기록 2011–2012 인스티투토
2012–2015 팔레르모 
2015– 유벤투스
국가대표팀 기록 아르헨티나 18경기 1득점

유벤투스 FC 소속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선수.

유벤투스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중에 하나인 유벤투스의 아이돌. 애칭은 'La Joya'(라 호야) 로 스페인어로 '보석'이라는 뜻이다.

2003년 인스티투토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11년 1군팀으로 승격하였고, 38경기에 출장해 17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2012년 7월 20일 세리에 A US 팔레르모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 후 첫시즌 27경기 3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28경기 5골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 A 승격에 공헌하였다. 2014/15 시즌 35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되었다.

2015년 7월 1일, 4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15-16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의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코파 이탈리아에서 득점, AS 로마와의 리그 2차전에서 만회골을 넣는 등, 시즌 초반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15/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세비야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찬스를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슈팅, 프리킥에 그다지 크지 않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투쟁심을 보여주며, 유벤투스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후 2015-16 세리에 A에서 총 19골, 기타 대회에서 4골로 총 23골을 적립하며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에 혁혁히 기여하였다. 동 나이대 아르헨티나 공격수이자 인테르의 주장, 지난 시즌 득점왕인 마우로 이카르디와도 자주 비교되는데 15-16 시즌엔 리그에서 3골을 더 넣으며 더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

폴 포그바의 맨유 이적이 유력해져가면서, 유벤투스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포그바로 인한 10번이라는 상징성의 훼손에 불만을 품고, 이에 관해 찬반양론을 벌이는 중이다.

하지만, 2016-17 시즌에도 기존의 21번 그대로 등록이 되었다. 본인이 구단에서 등번호 10번으로의 변경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현재 16-17시즌 4라운드까지 자신이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다른 동료들이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격을 주도하는 돌격대장이자 도우미 역할을 쏠쏠히 해내고 있다. 자신이 많은 득점을 대부분 몰아넣었던 저번시즌과는 달리 곤살로 이과인이나 퍄니치, 그리고 사미 케디라의 미친 공격 가담 등으로 인해 무게중심이 분산되면서 자연스럽게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다만 시즌 초반 중원의 조합문제로 인해 경기가 답답하게 되어 스스로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이끄느라 득점이 줄어든 면도 있는 편... 

이었지만 챔스 조별예선 2차전 디나모전에서 미친 중거리골에 이어서 리그 엠폴리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곤살로 이과인과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큰 시너지는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투 톱 체제에서 이과인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것도 있으며, 디발라 본인의 기량도 저번 시즌에 비해선 다소 저조한 편이다. 그럼에도 유벤투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사람이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총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6/17시즌 세리에 A 9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한 달 정도 결장했다. 12월 초 다시 복귀해서 교체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 후 경기력은 괜찮은 편.

AC밀란과의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교체로 출전해서 수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날려버린 데다가 승부차기에서 5번째 키커로 나서지만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밀란에게 내주고 만다. 이에 대해서 디발라는 매우 상심한 표정이었고, 이후 개인 SNS에서도 이 같은 심정을 고백했다.

리그 15R 아틀란타 전에서 만주키치의 헤딩을 논스톱 슈퍼골로 연결하고. 그 뒤 만주키치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과인-만주키치-디발라가 공격 자원 로테이션 멤버로 볼 수 있는데 이과인-만주키치 조합보다 이과인-디발라 또는 만주키치-디발라 조합에서 공격이 잘 풀리는 편이다. 이 경우 디발라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25R 팔레르모전에서 정신나간 프리킥+이과인 힐패스 받아먹기+이과인에게 킬패스로 총 2골 1어시를 적립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전반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두 골 모두 멋진 슛팅스킬을 보여줬지만 특히 선제골은 디발라의 센스가 돋보였다. 8강 추첨식 이전 바르셀로나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었는데 그런 자신감이 무색하지 않은 경기력을 1차전에서 보여주었다.

현지시각 2017년 4월 12일, 유벤투스는 디발라와의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추정 연봉은 세후 7m. 이 정도면 세리아에서 최정상급으로 대우해주는 것이다.(이과인이 세후 7.5m의 연봉을 수령중이다).

37R 크로토너 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3-0 승리에 기여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그야말로 피치에서 보이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어 팀의 4:1 대패에 일조했다. 디발라가 완전히 삭제되면서 당연히 이과인도 전방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었고, 안 그래도 공격이 지지부진한데 마드리드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올리고 주도권을 강화하자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특히 후반전 역습 기회에서 간단한 패스를 놓쳐 공을 넘겨줬는데, 직후 카세미루의 중거리 골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델 피에로가 디발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는 듯한 어조의 인터뷰를 했다. 이에 디발라는 "난 여전히 델 피에로의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해내야 한다. 꼭 그 곳에 도달하고 싶다. 난 유벤투스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라 화답하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내 등번호? 21번을 입고 있을 때 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델 피에로는 10번을 달고 환상적인 일들을 해냈다. 난 현재 내 번호를 존중하며 이 번호를 달고 계속 플레이 하는 것을 선택했다. 만약 구단이 내가 10번을 달기를 바란다면 대화는 해볼 것이다"라 말하며, 다음 시즌 부터는 등번호 10을 달고 델피에로의 발자취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10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의 제안을 따라 디발라는 등번호 10번으로 변경하였다.

2017-18 시즌 세리에 2라운드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초반부터 제노아에게 끌려가던 팀을 하드캐리했다. 이 해트트릭은 디발라의 프로무대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자 유벤투스에서 기록한 첫 해트트릭이라고 한다. 1주일 뒤인 리그 3라운드 키에보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완벽하게 각성한 느낌이다.

9월 17일에 펼쳐진 리그 4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지난 2라운드 경기처럼 맹활약하면서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10번 버프로 득점왕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9월 25일 세리에 A 6라운드 토리노 더비에서 2골을 꽂아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하며 17-18 시즌 4대리그 최단시간 10호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부흥의 불씨를 당겼다 다만, 리그앙까지 포함하면 라다멜 팔카오가 11골로 최단시간이긴하다.

12월 30일에 펼쳐진 세리에 A 19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주발도 아닌 오른발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의 3대1 승리를견인했다. 

2018년 1월 6일 세리에 A 20라운드 칼리아리와의 경기 중 후반 5분쯤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더글라스 코스타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 부상으로 21라운드 제노아, 22라운드 키예보 베로나와의 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2018년 2월 18일에 펼쳐진 세리에 A 25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부상 회복 후 후반 교체출장을 하였으며, 이후 3월 4일에 펼쳐진 세리에 A 26라운드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90분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값진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월 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1:1 동점 상황에 곤살로 이과인이 찔러준 킬패스를 받아 왼발로 완벽하게 넣으면서 결승골을 기록했고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다만 8강 상대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나 패배했던 레알 마드리드이다.

3일 뒤인 3월 11일에 펼쳐진 세리에 A 27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 엄청난 골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팀도 2: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71점으로 나폴리(승점69점)를 따라잡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3:0으로 대패했다. 팀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으며 디발라 본인도 몇차례 날카로운 장면은 만들어냈으나 이과인과 더불어 득점하지 못했고 호날두의 역대급 오버헤드킥 후 과거 나니의 사례처럼 후방에서 넘어오는 공을 앞사람을 보지 못하고 다리를 높게 올렸다가 카르바할의 상체에 맞았고 경고누적으로 퇴장...

4월 7일 베네벤토 원정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로 승리한다. 

5월 5일 볼로냐전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초반의 미친듯한 페이스와 중간의 부상 및 슬럼프,부활 및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고 개인 기록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한편, 시즌 중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즌 후 리버풀 등에서 이적설이 돌았으나, 결국 잔류했다.

2017/18시즌: 46경기(선발 38경기) 25골 7도움

세리에 A: 33경기(26) 22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8) 1골 0도움
이탈리아 컵 대회: 4경기(3) 2도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경기(1) 2골


아르헨티나 U-17, U-20 팀을 거쳐 2015년 10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A조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데뷔하였다. 이후 2016년 현재까지 총 3경기에 출장하였다.

2016년 9월 1일 우루과이와의 남미예선 7차전에 선발 출격, 박스 바깥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몇 번 연출하였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본인도 아쉬움이 컸는지 경기장을 나가면서 유니폼에 얼굴을 푹 파묻고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경고누적을 받을 정도의 반칙은 아니었다고 보았는지 주장 메시를 비롯한 선수들이 격렬하게 심판에게 어필을 하였고, 경기 후 마스체라노 역시 디발라를 격려해주었다.

일단 아직까진 국가대표 팀에서만큼은 별다른 언급을 할 거리가 없다. 묘하게 국가대표 소집 당시에 클럽에서 부상을 입어 제외된 경우도 많았고, 워낙 아르헨티나 국대의 상황도 개판인 터라, 나왔을 때도 워낙 팀이 형편없이 굴러가니 디발라도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가 다소 어려운 모습. 클럽에서는 세콘다푼타(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지만, 바우사 체제하 국대에서는 당장 공격진에 이름값만 믿고 선수들을 때려박다 보니 본인의 최적 포지션으로 나올 수가 없는 상태이다.

이렇든 저렇든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디발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긴 한 모양새. 그도 그럴 것이, 클럽에서 준수한 폼을 나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카르디는 죽어도 뽑지 않을 태세이고, 이과인이나 아구에로에게는 거의 질리다시피 한 상황이라...

현 시점 아르헨티나 국대에서는 디발라가 약간 붕 뜬 모양새. 아무래도 이 부분은 디발라의 역할이나 동선이 메시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이로 인해 클럽에서와는 달리 국대에선 디발라 중심 전술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로 인해 클럽에서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는 힘들다. 삼파올리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디발라 본인도 서로 간의 플레이스타일의 유사성으로 인해 플레이 호흡을 맞추기 힘들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9월 우루과이전 및 베네수엘라전에서는 2선 왼쪽으로 선발로 나왔으나 돋보이지는 못했으며, 10월 페루전, 에콰도르전에서는 다른 세리에A 스타인 이카르디, 이과인과 함께 벤치에 머물렀다. 왼쪽 라인에서 오랫동안 뛰어오기도 했고 측면을 보다 깊숙히 팔 수 있는 디 마리아가 대신해서 기용되었다. 하지만 정작 디 마리아는 끔찍하게 싸질렀다. 아직까진 삼파올리 아르헨티나의 명확한 포메이션이나 베스트 11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라 본선에서 디발라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미지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삼파올리의 병크로 조별 리그 중 한 경기에서 교체로 고작 18분정도 밖에 기회를 받지 못했고 팀의 몰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월드컵 이후 삼파올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형식상 사임일 뿐 경질당했다.

메시가 직접 칭찬했을 정도로 향후 아르헨티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이다. 체구가 크진 않지만 민첩성이 뛰어난 편이며, 평범한 신체 스펙 치고 밸런스가 좋아 상대 수비의 몸싸움에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메시나 아구에로, 테베스 처럼 아르헨티나 출신 단신 공격수들과 비슷한 부분. 하지만 원톱으로 뛰며 포스트 플레이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비수들의 거친 차징과 압박, 스태미너가 상당히 약한 편인데, 전방위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선수이긴 하나 전반전과 후반전의 퍼포먼스 차이가 꽤 나는 선수이다.

디발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남미 선수 특유의 폭발적인 발재간과 개인기 역시 장점이다. 왼발인데다가 방향전환이 잦은 드리블을 주로 해서 그런지 드리블이 메시를 연상시킨다는 팬들이 많은데, 메시보다는 좀 더 상체페인팅 구사가 적고 개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하지만 1-1 드리블 상황이나 역습상황에서의 탁월한 드리블링 뿐만 아니라 지공 상황에서 팀 단위 압박이 들어와도 유려한 퍼스트터치와 센스 있는 턴을 활용해 탈압박을 하는 모습이 잦다. 아구에로나 테베스와는 확연히 다른 부분. 확실히 이런 부분은 메시를 닮았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패스플레이가 뛰어나 연계플레이에 능하며, 생각보다 포스트플레이도 잘해주는 편. 크로스나 스루패스에도 탁월해 찬스메이킹 스탯이 상당히 높다. 종종 측면으로 빠지는가 하면, 또 어느 순간에는 중앙으로 들어와 라인깨기를 하고 있으니, 상대 수비수들에게는 골치거리가 따로없다. 굳이 표현하자면 9.5번 스타일의 선수. 현재 유벤투스의 4-2-3-1 시스템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와 유베의 역습과 지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는 알레그리 감독이 디발라의 다양한 플레이를 팀에 최대한 이득을 주게끔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런 디발라의 드리블링과 플레이메이킹을 봉쇄하기 위해 집단 압박을 하지 않고 라인을 내리면, 디발라의 최대 강점인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슈팅이 날아온다. 워낙 영리한 선수라 상대 수비가 라인을 내리면 바로 알아차리고 슈팅을 날리는데, 이 왼발 슛은 결정력과 날카로움이 유럽에서도 반 페르시 이후 최고라고 평가될 정도이다. 특히 델 피에로를 보는 듯한 감아차기는 정말 일품. 발목 힘이 원체 강하고 유연해서 도움닫기 없이도 엄청나게 휘감기는 감아차기를 구사할 수 있다. 게다가 세컨볼을 바로 차는 형태의 발리 슛도 정확성이나 임팩트가 아주 강하며, 그 외에도 로빙 슛, 타이밍 뺏는 슛, 아크로바틱한 슛,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원터치 슛 등 엄청나게 다양한 상황, 특히 골을 넣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왼발 하나로 결정 짓는 경우가 매우 많다. 정말이지 델 피에로를 똑 빼닮은 부분.

단점은 활용폭이 제한적이라는 것. 확실히 드리블이나 플레이메이킹도 뛰어나고 왼발의 킥력은 사기적이지만 윙어나 하프윙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메이커 롤, 원톱으로 쓰긴 애매하고 세컨탑에서만 최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원톱에서 피르미누나 그리즈만처럼 활용하기에는 피지컬이 딸려 포스트 플레이와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아쉬움을 보여주며, 하프윙 포지션에서는 수비 가담과 미드필더로서의 경험이, 윙에서는 영향력이 문제가 된다. 한개의 능력치에 특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디발라의 장점이 툭툭 튀어나오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프리롤 세컨톱 포지션이 아니면 이름값을 못해준다. 유벤투스의 시즌별 포메이션을 예로 들자면, 15-16 시즌의 3-5-2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16-17 시즌의 4-2-3-1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는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나 17-18 시즌의 4-3-3이나 4-3-2-1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그리고 민첩성과 방향 전환, 드리블이 뛰어나지만 실제 주력이나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고 터치에도 기복이 있다. 그때문에 드리블의 정교함은 뛰어나나 파괴력은 그리 높지 않다. 종합해보자면 압도적인 킥을 제외한 드리블과 패스, 플레이메이킹 등등이 모두 뛰어나지만 어느것 하나에 압도적으로 특출난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터치도 기복이 있으며 피지컬에도 약점이 있다. 다소간 피지컬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면에서 아게로와의 차이가 보인다. 아게로는 작지만, 밸런스가 좋은 체구로 볼을 지탱할 수 있는 피지컬이 있다. 또한, 그 재능을 원톱이건 세컨톱이건 간에 가리지 않고 모습을 보여줬던게 아게로이다. 허나, 디발라는 그런 면에서 보여준 점이 매우적다. 그렇다고, 윙어로 활용하자니 윙어 특유의 페넌트레이션이나 수비라인을 유린하는 드리블과 크로스능력이 다른 상위 티어급 윙어들[7]과 많이 비교되는게 현실이다.

요약하자면, 재능은 월드클래스임이 분명하지만 투톱이나 No.10 포지션을 별로 활용하지 않는 현대 축구에서 제대로 활용을 하기에는 다소간 애매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리즈만과도 비교되며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리즈만은 디발라와 달리 윙어나 펄스 나인으로서의 플레이도 라리가 및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상위 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8] 또한 디발라와는 달리 주력이 상당히 빠르며 탁월한 전방 압박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이런 단점들을 고치는 것이 디발라가 더 성장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보인다.

18-19시즌 호날두 영입 이후 4-3-1-2 포메이션의 공미 역할을 수행중이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결해주는 역할에 집중해서 그런지 득점력은 저조한편. 점점 새 포지션에 적응하여 활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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